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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모든 리뷰

블루라이트 차단 안경 리뷰

요즘따라 오후 5~6시쯤 되면 눈이 침침하기도 하고 집중이 안 되는 게 이대로 있으면 눈이 상할 것 같더라고요. 안구건조증도 있어서 얼마 전에는 인공눈물을 넣지 않으면 눈이 뻑뻑해서 견디기 어려울 정도였습니다. 눈에 좋은 다양한 약도 있지만 지금 바로 어느 정도 효과를 볼 수 있는 방법이 뭐 없을까 찾아보다가 '블루라이트 차단 안경'이란 걸 알게 되었습니다.

 

여기저기 알아보다가 투디터(2DITOR)라는 곳에서 쿠폰 적용하고 약 19,000원 정도에 구매했습니다. 저렴하지만 평이 나쁘지 않아 일단 구매해보기로 했는데요. 내용물은 설명서, 안경집, 이상하게 생긴 쇠 막대기가 들어 있습니다. 

 

 

 

 

 

후기 중에 안경을 쓰면 어지럽다는 의견이 많이 있던데 그 때문인지 자세한 설명이 적힌 설명서를 볼 수 있습니다.

 

 

 

 

 

안경 케이스는 디자인이 조금 독특하네요. 다만 가격이 가격이다 보니 퀄리티는 별로 기대하지 않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안경 케이스를 열면 비닐에 쌓인 안경과 안경 닦는 수건이 함께 들어 있습니다.

 

 

 

 

 

흠... 안경 닦는 수건이 2장이네요. 다시마가 2개 들어있는 너구리 라면을 뜯었을 때의 기분이랄까요? 유후~

 

 

 

 

 

앞에서 보여드렸던 작은 쇠 막대기입니다. 이리저리 둘러보아도 그냥 보았을 땐 뭔지 도통 모르겠습니다.

 

 

 

 

 

이리저리 돌려보니 짜잔! 드라이버가 나오네요. 안경 조일 때 쓰는 드라이버인 것 같습니다.

 

 

 

 

 

이젠 본격적으로 안경을 살펴볼까요? 비닐에 쌓여있는 안경을 자세히 보니 안에 코 받침대가 추가로 들어 있네요. 안경 쓸 때 코 받침대를 바꿔본 적이 없는 것 같은데 감사하지만 쓸 일이 있을까 싶네요^^;; 

 

 

 

 

 

안경을 산 이유. 블루라이트가 제대로 차단되는지 테스트를 해봐야겠죠? 블루라이트 하면 가장 많이 언급되는 스마트폰으로 직접 테스트를 해봤습니다. 일반 화면에서 잘 티가 안 나네요. 과연 블루라이트 차단 안경이 효과가 있는 걸까요?

 

 

 

 

 

이번엔 흰색 심플한 화면으로 테스트를 해봤습니다. 어떻게 보이시나요? 안경알 부분이 아주 살짝 노란색으로 보이지 않나요? 그냥 그렇게 보이는 건지 실제 효과가 있는 건지 잘 모르겠지만 오래 써보면 알겠죠?

 

 

 

 

 

집에 있는 일반 안경과 비교해봤습니다. 블루 코팅이 되어있다고 하더니 파란색으로 반사되는 걸 볼 수 있었습니다. 일단 믿고 써봐야겠어요.

 

 

 

 

 

마지막으로 안경다리 밸런스가 안 맞는 걸 발견했습니다. 리뷰나 설명서에 코 받침, 밸런스가 안 맞을 수 있으니 톡톡으로 연락 주면 맞출 수 있도록 안내 영상을 보내준다고 쓰여 있던 게 이제 이해가 되네요. 금요일 저녁에 받고 테스트한 게 토요일이지만 혹시나 해서 톡톡으로 연락했더니 바로 친절하게 답변을 주시더라고요. 다만, 주말이니 월요일 출근하시면 영상 보내주시겠다고..^^ 일단 주말에 적당히 사용하다가 월요일 회사에서 본격적으로 사용할 때 한번 더 연락해봐아겠습니다.

 

 

 

 


블루라이트 차단 안경 구매, 사용 후기

 

장점

 

1. 저렴하다

실제 블루라이트가 차단되는지 테스트를 위해

저렴한 안경으로 구입했으나

어느 정도 제 기능을 하는 것 같습니다.

 

2. 피로가 준다

컴퓨터, TV, 스마트폰을 볼 때

플라시보 효과인지 모르겠으나

살짝 눈이 편해진 느낌을 받습니다.

 

 

 

단점

 

1. 어지럽다

하루 종일 쓰고 활동을 했는데 약간은 어지러움이 있습니다.

적응하면 된다고 하는데 얼마나 걸릴지, 정말 괜찮은지

살짝 걱정이 되긴 하네요.

 

2. 아주 살짝 시야가 답답

처음 착용하면 뭔가 살짝 뿌옇게 보입니다.

아무래도 안경알을 통해 빛이 걸러져 그런 것 같은데

1~2시간 착용하면 바로 적응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