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카이 헤난 리젠시 리조트 앤 스파 조식 리뷰

휴가철이라 그런지 보라카이에 관심을 많이 가지고 계신 것 같아요. 그중에서도 숙소, 특히 보라카이에서 유명한 '헤난 리젠시' 계열 숙소에 대해 많이 알아보고 계신 것 같은데, 제가 머물렀던 헤난 리젠시 리조트 앤 스파 조식 이용 후기 들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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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식을 먹을 수 있는 식당입니다. 수영장을 끼고 바로 옆에 있어서 굉장히 시원한 느낌입니다. 식당에서 음료 시켜서 썬배드에 누우면 딱이겠네요. 이 곳은 여러 파트로 나누어진 숙소의 한쪽 파트로 이동해야 합니다. 검색창에서 '헤난 리젠시 리조트 앤 스파'를 검색했을 때 나오는 제일 유명한 수영장과 그 주변을 둘러싼 룸에 예약을 했다면 이 식당은 바로 보이지 않아서 표지판을 보고 잘 찾아가야 합니다. 

 

 

 

 

 

 

보라카이의 모든 식당이 그렇듯 이 곳도 오픈형 식당입니다. 시원한 곳에서 밥 먹기가 이렇게 힘들줄이야...

(아래쪽에 에어컨 이용하는 방법 알려드리니 끝까지 읽어주세요.)

 

 

 

 

 

 

처음 입구에 들어서면 룸 확인을 하고 자리를 안내해 줍니다. 워낙 많은 사람이 있다 보니 바로 옆에 다른 커플과 함께 동석해서 먹어야 하는 경우도 많이 있으니 참고하세요.

 

 

 

 

 

제가 앉은자리에서 바로 옆 해변이 보입니다. 조금 덥긴 하지만 파~~~ 아란 바다를 보면서 먹는 즐거움이 꽤 크네요. 이왕 더울 거면 밖으로 나가도 좋을 것 같은데 저와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 중 일찍 온 사람들이 모두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식사가 마련되어 있는 곳입니다. 분위기가 꽤 좋죠?

 

 

 

 

 

음식 종류가 많아서 가운데 바 외에도 저 멀리 보이는 사이드 파트에서 다른 종류의 음식을 가져갈 수 있습니다.

바 쪽 자리는 사람들과 직원들이 왔다 갔다 해서 그다지 선호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자리가 조금 남아있네요.

 

 

 

 

 

 

앞에서도 봤지만 우리나라 결혼식장 뷔페 같은 느낌은 아닙니다. 그것보다 훨씬 멋있고 분위기 있게 잘 꾸며놔서 음식을 구경하고 집어가는 즐거움이 있습니다.

오른쪽 아래 갈색 국물이 묻은 국자는 초콜릿 수프입니다. 세상에 이런 음식은 여기서 처음 봤어요. 초콜릿 좋아하시는 분은 한번 드셔 보세요.(마지막에 초콜릿 수프 후기가 있습니다.)

 

 

 

 

 

 

많은 뷔페에서 볼 수 있듯 이 곳 역시 마찬가지로 계란 요리는 즉석으로 해주고 있습니다. 스크램블이나 계란 프라이 같은 건 보온기에 담아두고 원하는 만큼 가져갈 수 있도록 하고 오믈렛은 앞쪽에 재료를 담아서 요리사에게 전달해주면 금방 만들어줍니다. 따끈따끈을 넘어 뜨거운 오믈렛을 바로 먹을 수 있어 좋은 것 같습니다. 이 곳은 즉석요리라 그런지 인기가 많아서 줄을 설 수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계란 요리를 해주는 곳 반대편에는 종류별로 모아놓은 빵 코너가 있습니다. 식빵부터 이케아에서 보던 시나몬롤 등 종류가 많아서 취향대로 골라 먹을 수 있고 굽는 기계가 바로 옆에 놓여있어 원하는 정도로 구워서 먹을 수 있습니다. 역시 그냥 먹는 식빵보다 구워서 먹으면 존맛~!!

 

 

 

 

 

여기서 잠깐!!

이곳 식당 이용 팁을 알려드리면, 에어컨이 나오는 시원한 룸을 이용할 수 있다는 사실!! 처음 자리를 안내받을 때 에어컨 룸으로 가고 싶다고 말씀하시면 바로 안내해줍니다.

 

저희는 둘째 날부터 이곳을 이용했어요. 해변의 멋진 경치도 좋지만 밥 먹을 때만큼은 시원한 컨디션에서 맛있게 먹는 게 나을 것 같아서요ㅎㅎ 경치는 밥 먹고 즐기기로~

 

 

 

 

 

 

이건 아까 소개해 드렸던 초콜릿 수프입니다. 저도 초콜릿을 좋아해서 한 국자 퍼왔습니다만 맛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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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아요.ㅋㅋ 우리가 먹던 초콜릿 그 맛입니다. 그리고 이 안에 밥알 같은 게 떠있어서 수프가 맞긴 맞는 것 같은데 묘하게 달고.. 뭐 그렇습니다. 어쩌면 그냥 생 초콜릿을 먹는 게 더 나을 것도 같습니다 ㅎㅎㅎ

 

 

 

 

 

조식을 먹으며 와이프가 하는 말

 

"여기가 제일 맛있어!"

 

이 말이 무슨 뜻인고 하니, 보라카이는 음식이 대체로 짠 편입니다. 맛집을 가도 짜요, 짜. 하지만 리조트 식당은 세계 각국에서 많은 사람이 방문해서 그런지 짜지 않고 무난하게 만드는 편인 것 같습니다. (소시지나 베이컨처럼 원래 짠 음식은 어쩔 수 없이 짭니다.)

 

 

 

 

 

아까 봤던 식빵이나 롤 외에도 다양한 종류의 빵도 맛볼 수 있습니다. 아메리칸 스타일로 베이컨과 고기, 빵을 한 접시에 똭!

 

 

 

 

 

계란 요리와 빵 과일 등 종류가 다양합니다. 조금씩 먹어볼 수 있는 즐거움이 있지만 누구나 호불호가 없도록 무난한 음식이라 한국에서 한 번쯤은 먹어봤을 법한 음식이 많습니다. 다만, 뷔페 치고 음식 퀄리티가 좋아서 이것저것 맛보다 보면 금세 배가 부를 수 있으니 남기지 않도록 적당히 담아가시길~

망고주스, 커피 등 무료로 준비된 음료도 다양하고 맛있습니다. 보라카이의 일반 식당처럼 따로 돈 내고 주문하지 않아도 되니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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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저희가 묵었던 '보라카이 헤난 리젠시 스파 앤 리조트' 조식 이용 후기 들려드렸는데요. 보라카이의 일반 식당을 이용하면 대체로 요리가 짠 만큼 적응이 쉽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음식이 입맛에 맞지 않을 땐 현지 식당을 꼭 이용하려고 무리하기보단 묵고 있는 호텔이나 리조트 음식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분위기와 다양한 음식, 맛과 시원함 모두 갖춘 헤난 리젠시 조식과 함께 즐거운 휴가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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