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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 이야기

보라카이 여행 후기 1편 - 가는 길

보라카이는 6월부터 10월까지 우기라 비수기라고 하는데 저희는 우기에 들어서는 6월 중후반에 다녀왔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날씨가 너무 좋아서 정말 재미있게 놀았어요. 너무 좋다 못해 뜨거워서 선크림을 바르지 않으면 바로 탈 정도?? 였습니다. 6월도 우기 시즌에 걸쳐 있어 혹시 날씨가 안 좋으면 어쩌나 걱정하는 분이 계시다면 걱정하지 말고 바로 지르세요!

 

 

알아두세요!

보라카이는 너무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여 환경오염 문제로 2018년 4월부터 10월까지 임시 폐쇄했었습니다. 2019년 12월부터 정식 개장을 한다고 하는데 지금은 임시 개장 기간입니다. 지금은 임시 개장 기간이라고 하지만 관광하는 데는 아무 지장 없으니 참고하세요.

 

 

2019/07/07 - [해외 여행 이야기] - 보라카이 여행 후기 숙소편 - 헤난 리젠시 리조트&스파

2019/07/21 - [해외 여행 이야기] - 보라카이 맛집(게리스그릴,에픽,워커리아,아리아) 리얼 후기

 

 

 

 

그럼 보라카이 여행 1편 '가는 길'

 

[ 입국 심사 대기 줄(밖) ]

시작하자마자 꿀팁을 알려 드려야겠네요.

보라카이의 키워드는 '기다림' 입니다. 칼리보 공항에서 입국, 출국할 때 정말 미친듯한 기다림을 겪어야 합니다. 공항에 도착해서 입국 심사하는 길부터 이렇게 긴 줄을 통과해서 입국 심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비행기에서 최대한 빨리 내려서 입국심사를 받으러 가야 기다림을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습니다.

 

 

 

 

 

[ 입국 심사 대기 줄(안) ]

입국심사대도 딱 4명이 근무합니다. 정말 오래 걸리는 데다가 냉방이 안돼서 엄청 덥습니다. 왜 비행기에서 빨리 내리라고 하는지 아시겠죠?

 

 

 

 

 

[ 칼리보 공항 앞 ]

칼리보 공항을 빠져나오면 입구에 픽업 샌딩을 해주는 직원들이 푯말을 들고 잔뜩 서 있습니다. 보라카이 섬에 가라면 픽업 샌딩이 필수인 거 아시죠? 이 픽업 샌딩에 대해서는 나중에 따로 정리해서 알려드릴게요.

 

 

 

 

 

 

[ 칼리보 공항 앞 전경1 ]

 

[ 칼리보 공항 앞 전경2 ]
[ 칼라보 공항 앞 동네 마트 ]

필리핀 칼리보의 첫 모습입니다. 확실히 우리나라와는 다르게 높은 건물이 없어요. 거의 1~2층 건물입니다. 그리고 무지하게 덥습니다. 손 선풍기와 선크림, 선글라스, 모자는 필수!

 

 

 

 

 

[ 엄청나게 비싼 음료수 ]

너무 목이 말라서 공항 앞에 있는 작은 마트에서 음료수를 구매했습니다. 그런데 공항 앞에는 어딜 가나 비싼가 봐요. 칼리보도 마찬가지! 오른쪽 바나나맛 우유는 우리나라 돈으로 1천 원 정도였는데 왼쪽의 오렌지 음료는 약 3,000원!!!(ㅡ,.ㅡ) 그렇다고 어마어마하게 맛있는 것도 아니고 오렌지 원액을 짜서 넣은 것도 아니에요.

 

보라카이 섬 이야기에서도 알려드리겠지만 이곳은 관광지라 그런지 곳곳에서 우리나라와 비슷하거나 비싼 물가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공항 앞에서 구매는 한번 고민해볼 정도입니다.

 

 

 

 

 

[ 공항 근처 환전소 ]

환전은 공항 바로 옆 환전소에서도 가능하고 픽업 샌딩 하시는 분이 임시 테이블에서 해주기도 합니다.

공항 환전소에서는 관광객이 막 도착해서 정신없는 틈에 조금씩 빼먹는다는 얘기가 있어서 환전은 보라카이 섬 도착해서 하기로 했습니다.

 

 

 

 

 

 

[ 픽업 샌딩용 승합차 ]

필리핀은 도요타, 렉서스, 혼다 등 일본 자동차 브랜드의 차가 많이 돌아다닙니다. 현대기아 차는 거의 없어요;;; 이 차도 정확히 보진 못했지만 일본 브랜드였을 거예요. 여하튼 4팀이 모여서 한 차를 타고 이동합니다.

 

 

 

 

 

[ 승합차 타고 가는 길1 ]
[ 승합차 타고 가는 길2 ]
[ 승합차 타고 가는 길3 ]

섬에 들어가기 위해 칼리보 공항에서 선착장으로 가야 하는데 약 1시간 ~ 1시간 반 정도 차를 타고 이동합니다. 가는 길이 너무 예뻐서 열심히 구경했지만 1시간 반을 이동하려니 졸지 않을 수 없더군요.ㅎㅎㅎ  잠깐 졸고 일어나면 선착장에 도착합니다.

 

 

 

 

 

 

[ 저 멀리 보이는 세븐일레븐 ]

배로 갈아타기 위해 차에서 내렸습니다. 저 멀리 세븐일레븐이 보이네요. 공항 앞 작은 동네 슈퍼 같은 곳만 있는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편의점이 많이 있습니다. 보라카이 섬 화이트 비치 쪽에도 세븐일레븐이 있으니 급하게 필요한 게 있으면 이 곳에 들르면 됩니다. 

여기선 단체로 배를 갈아타야 하니 편의점 들를 시간은 없어요. 그러니 패스~

 

 

 

 

 

 

[ 까띠끌란 선착장(Caticlan Jetty Port) ]

보라카이 섬으로 들어가기 위한 선착장입니다. 먼 길을 왔지만 어느새 보라카이 섬이 눈 앞에 와 있는 듯하네요~ 

그런데 물 비린내는 어쩔 수 없나 봐요. 부산, 인천에서 맡아본 익숙한 비린내가 여기서도 납니다;;;

 

 

 

 

 

 

[ 보라카이 섬으로 들어가는 배 ]

보라카이 섬은 이렇게 생긴 배를 타고 합니다. 필리핀에서 볼 수 있는 길쭉한 배로 배 좌, 우에 보조 다리가 있는 게 특징입니다. 

 

 

 

 

 

 

[ 배 안 모습 ]

배 안은 이렇게 생겼어요. 상당히 많은 인원이 다닥다닥 붙어서 가야 한다는 불편함은 있지만 잠시 후 도착할 걸 생각하니 기분이 좋습니다.

 

 

 

 

 

 

[ 보라카이 섬으로 들어가는 바다 위 전경 ]

배가 약 10분 정도 시원하게 달립니다. 물도 깨끗하고 바람도 시원하고 섬도 너무너무 예쁩니다.

 

 

 

 

 

 

 

[ 각반 선착장(Cagban Jetty Port) ]

보라카이 섬 입구 각반 선착장(Cagban Jetty Port)에 도착했습니다. 유후~

 

 

 

 

 

 

[ 보라카이 섬 입구 전경 ]

물이 엄청 깨끗한 게 눈으로 보이시죠? 임시 폐장하기 바로 전엔 이 물이 시컴했다고 하던데...ㅠㅠ 제 모습을 찾은 것 같아 다행입니다. 벌써 두근두근 기대됩니다~

 

 

 

 

 

 

 

[ 공사 중인 보라카이 섬 입구 ]

아직 임시 개장 기간인 탓에 입구 곳곳이 공사 중입니다. 보라카이 섬 안에서도 곳곳에 공사를 한창 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그런 공사장 근처에선 먼지가 엄청나게 많이 날리니 관광 다닐 때 손수건 같은 걸 챙기시길 추천드립니다. (이곳 트라이시클을 운전하는 분들도 이 더운 날씨에 대부분 마스크를 쓰고 다니고 있습니다.) 

 

 

 

 

 

 

[ 고급 승용차 급의 트라이시클 ]

아담한 사이즈의 트라이시클

보라카이 관광 중에 정말 많은 종류, 많은 색상의 트라이시클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이건 정말 고급 승용차 급의 트라이시클이에요. 픽업 샌딩으로 가는 거라 얼마인지는 모르겠네요.

 

 

 

 

 

 

[ 고급 승용차 급 트라이시클 내부 ]

트라이시클은 특이하게 가로로 앉는 경우 3명이 앉을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커플이 타면 늦게 타는 팀은 찢어져서 앉아야 해요. 그러니 눈치껏 트라이시클을 탄다 싶으면 얼른 탑승해주세요.

 

이렇게 다닥다닥 붙어 앉으면 출발~

 

 

 

 

 

[ 매우 작은 트라이시클 ]

이건 더 작은 트라이시클

날씬한 두 사람, 2팀이 간신히 앉을 사이즈입니다. 제가 왜 초록색 트라이시클이 고급 승용차 급이라고 했는지 아시겠죠?

 

 

 

 

 

 

[ 헤난 가든 리조트(Hanann Garden Resort) 입구 ]

트라이시클은 여러 팀이 함께 타고 이동하면서 먼저 도착한 팀 순으로 내립니다.

저희는 헤난 리젠시 스파 앤 리조트(Henann Regency Spa&Resort)에 묵었는데 바로 옆에 헤난 가든 리조트(Hanann Garden Resort)가 위치해 있습니다. 지도 상에는 조금 거리가 있어 보였는데 바로 옆입니다. 저희 숙소 입구를 못 찍어서 아쉬운 마음에 헤난 가든 리조트로 대신 찰칵!

 

 

 

 

 

가는 길이 참 쉽지 않았는데요. 이제 즐길 일만 남았습니다.

저희가 묶었던 헤난 리젠시 스파 앤 리조트와 나머지 일정은 다음 후기로 올려드릴게요~

 

 

다음 글:

2019/07/07 - [해외 여행 이야기] - 보라카이 여행 후기 숙소편 - 헤난 리젠시 리조트&스파

2019/07/21 - [해외 여행 이야기] - 보라카이 맛집(게리스그릴,에픽,워커리아,아리아) 리얼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