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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민이라면 꼭 챙겨야 하는 혜택! 경기지역화폐 신청하기

김민교 씨 아시죠? 굉장히 재미있는 표정과 액션으로 유명하신 분 ㅋㅋ

어느 날 김민교 씨가 광고에 나와서 시선을 확 사로잡았던 적이 있습니다.

그 광고는 바로 요거!

 

[ 경기지역화폐 광고 ]

지자체에서 하는 광고치곤 비교적 재미있게 만든 것 같습니다.

 

그런데 경기지역화폐?? 그게 뭔가요? 성남시에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 성남시에서만 사용 가능한 지역 화폐를 사용하고 있다는 건 알고 있었는데 경기도에도 그런 게 있었나요? 찾아보니 경기지역화폐가 2019년 4월부터 경기도 31개 시군에서 정식 발행되기 시작했다고 하는데 아직 많이 홍보가 되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경기도 광고 홍보제의 주제 중 하나가 '경기도 지역화폐를 어떻게 홍보할 것인가?'입니다.

 

경기도 광고 홍보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여기서>>

2019/09/22 - [마케팅 이야기] - 누구나 참여 가능한 공모전 2019 경기도 광고 홍보제

 

 

 

경기지역화폐가 뭔지 인터넷으로 열심히 찾아보는 것도 좋지만 일단 실제로 만져보고 사용해보는 것보다 좋은 것 없겠죠? 그래서 저도 경기지역화폐를 직접 신청해보았습니다.

 

 

 

 

 

[ 경기지역화폐 실행화면(안드로이드) ]

경기지역화폐를 사용하기 위해선 우선 앱을 다운로드하여야 합니다. 앱을 다운로드하여 설치한 뒤 실행하면 위와 같은 화면을 볼 수 있습니다. 시작 화면의 가장 위쪽에 '시, 군별 카드 신청하기' 버튼을 클릭합니다. 본인이 거주 중인 혹은 가장 많이 사용하는 지역을 고르면 되는데, 이렇게 지역이 모두 나누어져 있는 이유는 각 지역의 거주민이 외부에서 돈을 사용하지 말고 해당 지역에서 사용함으로써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함입니다. 처음에는 '왜 이렇게 사용에 제한을 두면서 만들었을까?' 생각이 들었지만 본래의 목적을 알고 나니 이해가 되네요.

 

 

 

 

 

 

 

[ 경기지역화폐 카드 신청 ]

그리고 각 지역별로 카드를 다르게 신청하는 만큼 카드 디자인도 전부 다릅니다. 따라서 이 글 혹은 다른 블로그에서 본 리뷰와 다른 카드라서 잘못 신청했나? 헷갈리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지역을 선택하고 주소를 입력하면 그걸로 끝입니다. 아주 쉽죠?

 

 

 

 

 

[ 수원페이 우편물 ]

그렇게 한 3~4일 정도 기다리면 집으로 우편물이 하나 도착합니다. 신용 카드와는 다르게 본인 수령 여부와 상관없이 그냥 우체통에 들어옵니다. 아마 돈을 넣지 않으면 사용할 수 없는 체크카드 형식이다 보니 그런 것 같습니다.

 

 

 

 

 

[ 수원페이 사용 안내1 ]

우편물 안에는 예상했던 것처럼 카드가 들어 있습니다. 지역별로, 충전 시기별로 혜택이 조금 다른데 평소에는 6% 추가(할인) 혜택이, 명절 시즌에는 10%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가운데는 제가 사용할 카드가 붙어 있네요. 카드 오른쪽 하단에 코나라고 적혀 있죠? 코나... 코나... 코나...?! 어디서 많이 들어본 것 같지 않으신가요? 오래전에 모델 한현민 씨가 등장하며 화려한 카드 디자인을 자랑한 바로 그 코나 카드에서 제공하는 카드입니다. 파란색으로 통일해야 하는 한계를 제외하면 디자인이 비교적 심플하고 예쁜 것 같은데 그런 이유가 있었습니다.

 

 

[ 코나카드 광고 ]

 

 

 

 

 

 

[ 수원페이 사용 안내2 ]

카드가 붙어있는 페이지 뒷면에는 경기지역화폐, 그중에서도 수원 페이의 혜택을 모아서 설명해준 모습입니다. 6~10% 추가 충전 혜택과 30% 소득공제가 가능하다는 점! 다른 지역으로 출퇴근하는 일반 직장인은 혜택이 크지 않을 수 있지만 지역에서 주로 생활하는 주부에게는 정말 큰 혜택이 될 것 같습니다.

 

* Tip 6~10% 추가 충전 혜택이라 함은 예를 들면 10만원 충전 시 6천원이 추가로 충전되는 방식입니다. (최종 통장 잔액은 10만 6천원)

 

 

 

 

 

[ 수원페이 사용 약관 ]

약관도 들어있지만 이건 재미없으니 그냥 패스~ (뭐 필요하신 분은 따로 자세히 읽어보세요~^^)

 

 

 

 

 

 

[ 수원페이 카드 뒷면 ]

이게 바로 앞으로 들고 다니면서 결제할 때 제시할 카드입니다. 일반 신용카드, 체크카드와 비슷하게 생겼지만 뒷면을 보면 마그네틱 선이 보이지 않습니다. 애초에 IC 카드로만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든 카드이기 때문입니다. 대신 뒤에 있는 바코드는 카드를 등록할 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즉, 이 카드는 받는다고 바로 사용할 수 있는 게 아니라 신용카드처럼 받아서 등록 처리를 해줘야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는 카드를 등록해보겠습니다.

 

 

 

 

 

 

[ 경기지역화폐 앱 메인 ]

다시 앱을 실행시킵니다. 그럼 메인 화면에서 카드 등록하기 버튼을 찾을 수 있는데요. 이 버튼을 클릭해주세요.

 

 

 

 

 

 

[ 경기지역화폐 카드 등록하기 ]

등록하는 방법이 아주 간단합니다. 그동안 지자체에서 시민들 스트레스받게 만든 그런 서비스랑 다르게 많은 고민을 한 게 티가 나네요.

카드 등록 버튼을 누르고 앞에서 본 카드 뒷면의 바코드를 스캔하면 바로 등록됩니다. (으음?! 너무 빨리 끝났네요;;;)

 

 

 

 

 

 

[ 카드 정봐 화면 ]

카드 등록을 마치면 사용 가능 금액 0원이라고 표기된 정보가 보입니다. 아직 충전을 안 했기 때문인데요. 여기에 충전하기 버튼으로 내 은행 계좌와 연결한 뒤 일정 금액 충전하기만 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뭔가 정말 쉽고 간단하게 만들었네요^^

 

 


 

서울에서 제로 페이 한다고 엄청 광고했는데 1년이 지나 그 결과물을 보고 욕을 엄청 먹고 있는데요. 과연 경기지역화폐는 동일한 길을 가지 않을까 기대 반, 걱정 반입니다. 아마도 우리나라에선 아직 잘 보급되지 않은 QR코드를 너무 섣부르게 도입했다는 점이 제로 페이의 폐인 포인트라고 생각되는데요, 반면 경기지역화폐는 실물 카드를 제공함으로써 실제 일상생활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결제 방식을 따라 낯설지 않은 방식을 도입했기 때문에 제로 페이와 다르게 앞으로가 기대되기도 합니다.  앞으로 얼마나 활성화되어 우리 지역 경제를 살릴 수 있을지 많은 기대를 가지고 지켜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