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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내장 스피커와 사운드바 소리 비교

저희 집에 TV 사운드 바(Sound Fidelity NSF-1100)가 들어왔습니다~


TV를 보면서 뭔가 아쉬운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는데

사운드바에서 느껴지는 웅장한 소리가 정말 기대됩니다!



저희 집엔 LG OLED TV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사실 요즘 나오는 TV는 디스플레이를 강조하기 위해 

스피커가 뒤쪽에 설치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사람의 귀에 도달할 때 쯤이면 

소리가 상당히 손실될 수 밖에 없는데요.

좀 더 좋은 사운드를 재생하기 위해선 사운드바가 필수 입니다.






사운드 피델리티(Sound Fidelity) 사의 NSF-1100 모델 입니다.

일반적인 사운드바 모양으로 가로로 긴 디자인 입니다.







홈페이지(http://www.sound-fidelity.com/nsf-1100/)에는 

1,100mm에서 나오는 웅장한 사운드가 저희집 거실을 

영화관으로, 콘서트장으로 만들어 줄거라고 하네요.


과연 진짜 그렇게 바뀔지 기대됩니다.







상자를 열어보니 다양한 부속품이 있습니다.


상단에는 거실 TV 장 위에 올려둘 수 있도록 다리 2개와 벽에 부착할 수 있는 쇠걸이가 있습니다.

그 아래로는 설명서와 전원, 리모콘이 있네요.







드디어 Sound Fidelity NSF-1100 TV 사운드바 본체 입니다.

가로 1,100mm, 높이 65mm, 폭 100mm이고, 무게 2.9Kg으로 

아무 생각 없이 슬쩍 들면 '좀 무겁네' 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마도 길이가 길어서 더 그렇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위에 보이는 동그란 컨트롤러는 

안쪽에 투명한 플라스틱 같은 걸로 처리되어 있고

가볍게 터치해서 조정할 수 있습니다.


바로 아래 RCA, Line in, Power, Optical, Bluetooth 표시가 보이는데

이 모드 모두 지원한다는 표시 입니다.

모드가 바뀔 때마다 바로 아래 스피커 부분에 파란 불이 켜지며

현재 어떤 모드로 재생되고 있는지 표시됩니다.







블루투스는 4.0 버전이고

색깔은 검정색(Black)과 은색(Silver) 2종류 입니다.







뒷쪽에는 각 모드를 이용할 수 있는 연결 단자가 있습니다.


앞에서 구성품을 보여드렸지만

연결 케이블은 들어있지 않습니다.

따라서 본인이 어떤 기기에 어떤 방법으로 연결할지 확인하고

케이블을 준비하거나 블루투스로 연결해서 사용하면 됩니다.


케이블이 없다고 당황하지 마세요.







저희 집은 2017년 형 LG OLED 입니다.

TV 뒷쪽에 Optical 케이블 단자와 이어폰/헤드폰 단자가 있더군요.


마침 저희집에 Opticial 케이블은 없고

3.5mm 오디오 케이블이 있어 그걸 연결해봤는데

제가 잘못 알고 있는 건지 소리는 나지 않습니다.

아마도 TV에는 이어폰이나 헤드폰만 연결해야 되는 것 같습니다.

다음에 다시 한 번 테스트를 해봐야겠네요.

(소리가 안나는게 맞는 건지 정확히 아시는 분은 댓글로 알려주세요.)


잠시 당황했지만 TV의 블루투스 켜는 방법을 알아내서 블루투스로 연결하기로 했습니다.








사운드바 하단에는 안정적으로 올려놓을 수 있도록 다리를 부착할 수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앞에서 본 은색 다리를 이 부분에 설치 해주면 됩니다.







사운드 바를 소파에서 편하게 조작할 수 있는 리모콘 입니다.


처음에는 미완성인 듯한 디자인에 당황했습니다.

마치 버튼을 가릴 수 있는 원통형 커버가 있을 것 같은데 그런건 원래 없고

그냥 이 모양 그대로 사용하면 됩니다.

(아무리 봐도 뭐낙 허전하네요...)


크기는 한 손에 쏙 들어올 정도로 매우 작습니다.









버튼 부분입니다.

사운드바 설치 전에 리모콘에서 굉장히 아쉬움이 느껴집니다.


누를 때 정확히 들어가는 느낌이나 딸깍하는 소리 등 어떤 것도 느낄 수 없습니다.

이게 눌리는 건지 마는 건지...


리모콘 어딘가에 불이 들어와서 

누르면 눌렸다는 표시라도 보이면 조금이라도 편할텐데,

특히 베이스 볼륨 조절을 할 땐 TV 소리를 집중해서 들어야 얼마나 커졌는지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게 최대 레벨인지 알 수 없으니 엄청 답답하더군요...


아무리 저렴하게 들여왔지만 원가가 26만원 정도 하는데

미니멀리즘을 따라하다가 이런 부분을 놓친 건 너무 아쉽습니다. 







베터리는 하단 원통 부분에 AAA 사이즈 2개가 들어갑니다.

Made in China ㅎㅎ







평소 보관할 때는 이렇게 세워두면 될까요?


아무리 봐도 리모콘은 참... 애매한 디자인 입니다.

저만 그런건지 모르겠네요.








드디어 사운드바에 전원을 연결하고 TV 앞에 설치했습니다.

TV가 55인치인데 가로가 거의 비슷한 길이입니다.


집안이 회색 계열로 디자인되어 있어 은색을 구입 했는데

그럭저럭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사운드바를 설치하고 소리가 얼마나 좋아졌는지 테스트를 하기로 했습니다.

영화를 틀어볼까 했지만 뭐니뭐니하도 웅장한 클래식 음악이 소리를 즐기기엔 제대로겠죠?


실제 음향에 대한 테스트는 취향을 많이 타기도하고

듣는 귀가 얼마나 민감하냐에 따라 느낌이 많이 다르기 때문에

실제 음악을 들려드리고 각자 느껴보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원가 26만원에 들여왔으면 조금 '아쉬울뻔했다' 고 말하고 싶습니다.

10만원 안쪽에 구입해서 그럭저럭 만족하는 편이지만

사운드바 자체 음향만으로 어마어마한 감동이 오는편은 아닌 것 같습니다.


사운드바를 설치하면 뭔가 둥둥둥 하는 베이스 음이 

온몸을 떨리게 해줄것이라는 기대를 했지만

그정도 까진 아니고 예전보다 소리가 좀 더 풍부하게 들리긴 합니다.


그리고 소리를 조작할 때

IPTV와 사운드바 소리 2가지로 볼륨 조절이 되는데

TV 내장 스피커와 왔다갔다 전환할 때

볼륨 크기 차이 조절이 안돼서 소리를 키웠다 줄였다 해야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돈을 좀 더 많이 벌면

더 좋은 사운드바 혹은 멀티채널 스피커를 설치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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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운드 피델리티(Sound Fidelity) NSF-1100 리뷰 정리



1. 장점


심플한 디자인


TV 내장 스피커보다 풍부한 음색



2. 단점 


기대를 많이 하면 실망도 크다

(생각보다 귀에 확 꽂히는 소리는 아니다)


가성비가 조금 떨어진다

(원가 20만원 중반, 일반 할인가 10만원 초반인데 그 가격에 구입하기엔

다른 모델을 좀 더 찾아보고 결정하는게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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