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좋아할 의왕 레일 바이크 맛집 리뷰(장원면옥)

지난 포스팅에서 의왕 레일바이크 체험기 리뷰를 들려드렸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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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일 바이크를 한 바퀴 열심히 돌고 나오면 배가 출출해집니다. 하지만 주변에 식사를 할만한 곳이 마땅히 없어 보이는데요. 드문드문 보이는 가게 중 마음에 드는 곳을 찾아가야 합니다. 어딜 갈까 돌아다니다가 저 멀리 보이는 냉면집. 한여름이 아니긴 하지만 왠지 냉면이 땡기네요.

의왕 레일바이크 입구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장원면옥이라는 곳입니다. 의왕에 냉면이라... 과연 맛있을까 의문이 들긴 하지만 냉면이 당기는 만큼 일단 가보기로 했습니다.

 

 

 

 

 

 

자리에 앉아서 실내를 둘러보니 테이블이 제법 찼습니다. 외진 곳에 있어 장사가 잘 될까 싶었지만 괜한 걱정이었네요^^;

그나저나 인테리어는 제법 돈을 들인 것 같습니다. 깔끔한 데다 고급져 보이는데요, 그래서인지 제가 갔을 때 바로 옆에서 할머니를 모시고 생일파티를 하고 있더라고요.

 

 

 

 

 

저 멀리 분주하게 일하고 계신 직원 분들. 주문이 밀려서인지 주문받기를 5분 정도 기다렸습니다. 

 

 

 

 

 

밑반찬은 특별히 많이 나오진 않습니다. 하지만 맛이 있는 편. 짜지도 달지도 않고 누구나 호불호가 없을 것 같은 맛입니다.

 

 

 

 

 

장원면옥이라는 가게 이름에서 느껴지듯이 면 요리가 가장 앞에 있습니다. 그리고 한우수육, 불고기 등 소고기 요리도 몇 가지 보이네요. 의왕 레일 바이크를 열심히 타고 에너지가 소모되었을 때 먹으면 딱 좋을만한 메뉴로 구성된 것 같습니다.

 

 

 

 

 

드디어 음식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첫 음식은 평양 물냉면인데요. 한마디로 맛있어요. 면도 괜찮고 국물도 심심하니 많이 먹어도 질리지 않을 맛입니다. 다만, 저는 평양냉면을 많이 먹어보지 않아서 잘 몰랐는데 와이프 말에 따르면 다른 평양냉면은 완전 밍밍한 반면, 이 곳 평양 냉면은 간이 되어 있는 편인 것 같다고 하더라고요. 참고하세요.

 

 

 

 

 

다음은 갈비탕입니다. 날씨가 선선한 만큼 따뜻한 갈비탕을 시켰는데요. 커다란 갈빗대가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처음엔 갈빗대 하나만 들어있나? 너무 비싼 것 같은데? 싶었지만 안에 작게 잘라진 갈빗대가 여러 개 들어 있습니다. 고기는 넉넉히 들어 있으니 안심하고 시키세요 ㅎㅎ 국물은 특별히 엄청 맛있다 이런 건 아니지만 약간 몸이 건강해지는 한약 맛(?)이 납니다. 쓰거나 흠짓 하는 그런 향이 나는 건 아니지만 혹시 한약 냄새를 "너무"나 싫어하시는 분은 한번 고민해보세요. 고기 자체는 푹 끓여서 아주 부드러운 편입니다.

 

 

 

 

 

메뉴 2개는 심심하다 녹두전도 시켜보자~라는 와이프 말에 함께 주문한 녹두전. 9천 원이 조금은 비싼 것 같지만 맛은 있네요. 녹두와 숙주, 고기가 적절히 섞여 있고 잘 부쳐서 겉은 바삭하지만 안은 부드러운 게 식감도 좋습니다.

 

 

 

 

 

냉면, 불고기 전문점 장원면옥. 전반적으로 깔끔하고 맛도 준수한 편입니다. 실내 인테리어가 잘 꾸며져 있고 실내도 넓어서 어른 모시고 오기도 나쁘지 않은 것 같아요. 레일 바이크를 타러 와서 들르는 것도 좋지만 부근에 살거나 지나갈 때 한 번쯤 들러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의왕 레일 바이크 주변 맛집 찾느라 고민하고 계시다면, 입구에서도 멀지 않고 맛 좋은 장원면옥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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